7월 21일은 '건강한 미소의 날'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성 홍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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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은 '건강한 미소의 날'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성 홍보 박차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7.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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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1회 건강한 미소의 날 개최

6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국내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 이하 구강외과학회)는 7월 21일을 ‘건강한 미소의 날’로 지정하고 구강악안면외과 분야 전문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기념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악(2)이 건강한 미소의 얼굴 하나(1)가 되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7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제1회 건강한 미소의 날 기념식’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최 측인 구강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과 임원들을 비롯해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허성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김기덕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박영국 경희대 치과대학병원장, 안병천 재단법인 국제모델협회장, 오수정 국제화이트닝뷰티협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구강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구강악안면외과는 턱과 얼굴 영역에서 발생하는 외상과 질병, 선천성 기형, 종양 및 미용성형재건 분야에서 저작기능과 심미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을 하는 고도의 융합 전문 의료 분야다. 국내에서는 700여 명의 전문의가 배출돼 국민 건강을 위한 진료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념식은 구강외과 분야 발전과 전문 진료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로 준비했다. 우리 학회 회원들도 상술이 아닌 온정의 의술로서 환자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

축사에 나선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구강외과학회가 국민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얼굴안면부의 기능을 개선하며 국민의 아름다운 미소를 위해 노력하는 치과계의 중추적인 학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협회도 치과가 사회에 적극 공헌하는 모습을 알리도록 노력하며, 구강보건 정책 수립과 전신건강, 턱 얼굴 영역에 관련된 학문적, 사회정책적, 건강보험적 접근을 위해 학회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치과위생사가 치과 진료영역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나가도록 전문인으로서 능력과 자격을 갖추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료법 개정으로 치과위생사가 전문 의료인으로서 행하는 모든 의료행위가 국가에서 적법한 의료행위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치과 전문 진료영역과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전문성이 국민 깊숙이 스며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1회 건강한 미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 모습.

기념식은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구강외과학회 연혁 및 기념일 경과보고, 구강외과학회-재단법인 국제모델협회·국제화이트닝뷰티협회·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MOU 체결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구강외과학회에 따르면, 구강악안면외과는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치과 전문과목으로 서양 의학이 전해지는 구한말 선교사를 통해 발치, 농양절개 등 수술적인 치료가 도입된 것이 시초가 됐다.

구강악안면외과의 주요 진료 분야로는 ▲구강암의 예방 및 치료 ▲악골(위턱, 아래턱, 얼굴뼈) 재건술 ▲얼굴 기형증(두개악안면 기형, 주걱턱 기형) 성형술 ▲안면골(위턱, 아래턱, 얼굴뼈 등) 골절치료,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 ▲악관절증(턱관절질환)의 치료 ▲인공치아(임플란트) 식립 ▲골은행(연골은행 포함) ▲구강 내 제반 질환 ▲안면 미용 성형 수술 ▲침샘 질환 ▲구강 및 안면신경질환 ▲보철 전 잇몸 성형 수술 및 골이식 ▲사랑니 수술 등이 있다.

최근 국내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암과 안면골 외상, 턱관절 치료에 대한 국제적인 논문과 임상경험을 토대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rhBMP-2, 줄기세포를 이용한 턱뼈의 재건에 있어 세계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제1회 건강한 미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강외과학회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지식in’ 등 서비스를 통해 전문의 상담을 진행하고, 구강악안면외과 분야 진료와 관련해 오해하고 있는 내용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뉴스 형태로 제작된 콘텐츠를 학회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구강악안면외과를 알릴 방침이다.

한편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같은 날 오후 3시 반경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시행하는 세부 전문 진료 분야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약 한 시간에 걸쳐 학회 소속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이 언청이, 악교정, 구강암, 구강암 재건, 외상-사랑니 발치, 보톡스·필러·레이저 성형수술 등에 대한 임상증례 설명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간담회에서 학회 소속 전문의들이 임상증례 설명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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